[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지난 9일 안계면에 위치한 의성푸드빌리지 2층 카페 유에스(US)에서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뮤직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테너 김동건, 바리톤 안성국, 소프라노 이루다‧정수진)’의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며 동시에 참여자들이 카페 유에스(US)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페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이 성악 발성법, 호흡 등을 직접 배워보고 함께 오페라 곡을 불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음식을 먹으면서 오페라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은 처음이다. 의성푸드빌리지의 멋진 풍경과 음악, 그리고 훌륭한 음식이 어우러져 매우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은 의성푸드빌리지의 휴무일(월요일)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스테이크 쿠킹클래스, 커피‧음료 만들기 강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약선요리, 비건제품 등 다양한 주제의 다이닝 프로그램이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복합문화센터인 의성푸드빌리지가 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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