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함안군은 지난 4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시설원예 지원사업 지자체 평가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전국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설원예 지원사업 전국 지자체 평가는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202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의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의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종합순위를 가려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지자체의 사업추진 실적, 증빙자료 등 제출 자료에 대해 해당 시도에서 중간평가를 실시해 시도별 상위 4개 지자체를 선정해 제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평가 결과를 도출해 전국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함안군은 지난 8월 경상남도 주관 중간평가에서 도 1위로 선정됐고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결과 전국 3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시설원예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시설원예현대화, 에너지이용효율화 등 국비사업과 원예작물하우스 시설현대화, 전기난방기지원 등 도비사업과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채소 육성, 지역 특화작목 육성 등의 군 자체사업을 추진하며 시설원예 농업 발전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함안군 지역특화작목인 수박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시설원예 작물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시설원예연구소와의 협력사업을 통한 선진 농업기술의 농업현장 접목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하여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 자재비 인상 및 농업용 전기료와 유류비 인상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난방비 증가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 농업의 근간을 이루는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전국 평가 우수기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농업지원을 통한 함안농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첨단농업시스템 도입과 각 기관과 연계한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농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하여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지속적인 농업발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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