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제도 개선 및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중구는 각 부서 및 주민 추천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9건을 발굴해 효과성, 주민 체감도,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등 5개 항목을 심사한 뒤,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 공무원을 선발했다. 우수 등급에는 최기호 공간정보과 지적재조사계장(나만의 도로를 모두의 도로로 변화시키다), 유영진 기획예산실(現 성안동) 주무관(유연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한 정비)이 선정됐다. 장려 등급에는 손영일 세무2과 통합기동징수계장(現 세무1과 과표계장, 위장이혼으로 압류 회피한 체납자 민사소송으로 조세정의 구현하다), 목봉석 복지지원과 복지정책계장(LH와의 업무 협약을 통한 무주택 국가보훈대상자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 장명섭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계장(유곡저류지를 활용한 종갓집도서관 주차공간 확보 방안 정책)이 선정됐다. 최기호 공간정보과 지적재조사계장은 지적재조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토지 소유자만 30명에 달하는 길이 230m, 면적 1,217㎡의 사유지 도로를 공유지로 편입해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해당 구역에서 굴착과 도로포장, 보도블록·가로등 설치 등 체계적인 도로 관리·유지 보수 작업이 가능해졌다. 유영진 기획예산실(現 성안동) 주무관은 구 산하 위원회 139개 가운데 개최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를 전수 조사한 뒤, 조례·규칙을 일괄 개정해 총 51개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구 산하 위원회 운영 및 위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했다. 손영일 세무2과 통합기동징수계장(現 세무1과 과표계장)은 위장 이혼으로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해 체납 처분을 회피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체납세 4,500만 원을 징수했다. 목봉석 복지지원과 복지정책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22세대를 지역 내 무주택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장명섭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계장은 울산종갓집도서관 주차장 확충을 위해 도서관 인근 방재시설인 유곡저류지를 활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사업 기간도 줄일 수 있는 비복개·비매립 주차장 조성 방안을 고안했다. 이 밖에도 우수사례 후보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 중구로 오라! 대신 홍보해 드립니다!! △자원순환 참여로 ‘전통시장 가는 날’ 추진 △중구 자전거 사업, 새로운 동력을 달고 다시 달리다! △-달빛누리길 점등식 거리축제- 지금까지 이런 준공식은 없었다! 구민이 누리는 달빛누리길 축제 등이 올랐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 공무원 5명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포상휴가 3일, 중구 모범 공무원 우선 선발 가운데 한 가지 인사상 혜택이 부여된다. 추가로 우수 공무원과 함께 일한 담당 계 직원 및 부서장에게도 포상 휴가 1일이 주어진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책임감 있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진취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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