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2024년 9월 10일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철원군과 관내 4개 지역농협(철원,동송,동철원,김화)이 2025년부터 철원군 벼 재배면적 300ha를 감축하는 “철원군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NH농협철원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4명(최진열, 임채영, 장명, 장춘집_무순)이 모두 참석했다. 매년 전국 1인당 쌀소비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쌀 생산은 소비량 감소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과잉생산이 되고 있는 현재 쌀 시장상황에서 철원군은 쌀 판매 다각화 및 가공품개발 등과 더불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생산량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정책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정책변화의 첫걸음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지자체-지역농협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쌀 생산 감소 및 재배면적 감소를 실천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철원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하여 “벼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을 지자체 중에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올해 50ha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전반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 사업에 대한 평가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좋은 방안으로 제시하여 향후 2025년 국비 및 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철원군의 다양한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번 이 업무협약이 앞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내년부터 철원군과 관내 4개 지역농협은 벼 부분휴경제 사업 확대 및 논콩재배, 논 조사료재배, 전략작물직불사업(국비지원) 등을 통하여 본격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지역농협과 상생방안에 적극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 협력사업으로 높게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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