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순천시는 스카이큐브 순천만역에서 무진교 앞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맨발 걷기 길을 추가로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치유·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완성된 맨발 걷기 길은 갈대열차길을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맨발로 체험할 수 있도록 1.3km 구간이 추가 조성됐으며, 기존의 무진교 앞에서 장산소공원까지 이어지는 4.5km의 순천만 맨발 걷기 길도 이번에 재정비한 후 연결되어 총 5.8km의 명품 맨발 걷기 길이 완성됐다. 이 구간은 소설가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배경이 됐던 순천만과 순천문학관, 낭뜨쉼터, 복원습지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더욱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은 유료 구간과 무료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료 구간은 무진교 앞에서 갈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0.45km 구간으로, 순천만습지의 주요 생태관광지를 가까이서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료 구간은 갈대삼거리에서 순천만역까지 이어지는 0.85km 구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맨발 걷기 길 조성을 통해 순천만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만 맨발 걷기 길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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