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3월 함평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와의 다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한우 암소 개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25농가에서 사육 중인 1,3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여, 우량 암소 선발, 저능력 암소 도태, 계획 교배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은 보유 암소의 유전체육종가(GEBV) 정보를 받아 개체별 특성(육량, 증체, 육질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개량 계획을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농가들은 분석 결과를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하고,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를 유전체분석사업 추진 원년으로 삼아 유전체 컨설팅에 대한 농가의 호응도를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함평군 암소의 우량 축군을 조성할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한우 유전체분석사업 추진이 함평군 한우 산업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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