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영주시, 제8회 영주 민속장기대회 성료

7일, 지역 전국 장기 동호인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열려

황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09:37]

영주시, 제8회 영주 민속장기대회 성료

7일, 지역 전국 장기 동호인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열려
황경호 기자 | 입력 : 2024/09/09 [09:37]

▲ 영주시, 제8회 영주 민속장기대회 성료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영주시가 주최하고 대한장기연맹영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제8회 영주 민속장긱대회’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영주축협한우프라자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 장기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두뇌 발달을 돕는 건전한 문화 놀이인 장기 대국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보급 확대와 주민 화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오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대회에는 100여 명의 장기 동호인들이 참가해 영주 장기인들로 구성된 청팀과, 영주를 포함한 전국 동호인들로 구성된 홍팀으로 나뉘어 서로가 그동안 갈고 닦아 온 기량을 아낌없이 펼친 경기를 선보였다.

열띤 접전 끝에 각 팀 우승의 영예는 청팀에 안창일(영주) 씨, 홍팀에는 권진창(영주) 씨가 차지하며, 각자 대상 상장과 부상 30만원을 수상했다.

정갑진 대한장기연맹 영주시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영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장기 동호인들이 참여한 대회라 더욱 뜻깊다”며, “장기 동호인들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찾고 즐거운 여가를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먼 길을 마다않고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주신 장기 동호인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참가자 모두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진심과 전력을 다한 대국으로 전통 민속놀이 장기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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