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증평군은 7일 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청소년 잼잼 페스티벌’이 지역 청소년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잼잼 페스티벌’은 청소년이 기획부터 축제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축제다. 올해에도 19명의 청소년이 청소년축제기획단을 구성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장은 환경존, 상담존, 체험존, 홍보존, 뷰티존, 당충전소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 20여 개의 체험부스로 꾸며졌다. 찾아가는 노래방, 서바이벌게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도 페스티벌에 참여해 직접 기획한 아동권리존중·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청소년문화의집 어울림터에서는 밴드, 댄스, 장기자랑 등을 통해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청소년동아리축제 한마당을 펼쳐 청소년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추진기획단 윤보름 청소년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축제에 많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해서 뿌듯했다”며, “친구들이 재능을 펼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잼잼페스티벌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행사”라며, “이번 축제가 증평의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주도성 강화를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획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