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호‧김철민‧김종길 여수시의원, 시정 질문 나서구민호 의원 “미래 먹거리인 관광 활성화에 지속가능한 중장기 계획 필요”
[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구민호‧김철민‧김종길 의원이 4일 제2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대상으로 시정 질문에 나섰다. 구민호 의원은 관광산업이 여수시의 미래 먹거리지만 최근 여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관광 활성화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지역이 입은 피해와 관광객 만족도 하락 및 감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구민호 의원은 여수만의 랜드 마크와 차별화된 콘텐츠 조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 관광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 현황과 성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철민 의원은 “여수시 수산·어업 정책의 3無와 3有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수산․어업 정책 추진상황을 진단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철민 의원은 여수시 수산·어업 정책에는 수산인․어업인 존중,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사업 조기 완공 등 구체적 전략, 청년 지원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수산·어업 정책에 관광이 항상 포함․우선되는 시정 방향을 바로잡고, 수산업․어업인을 위한 소득 지원 사업 및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대학 입시지원 신뢰회복을 위한 중장기 지원 정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기명 시장은 김철민 의원의 요청에 따라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길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부터 풀지 못한 현안들을 민선8기 시 정부가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움직임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해상 케이블카 공익 기부금 미납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웅천 택지개발 업체와의 분쟁 △돌산 상포지구 조성 및 분쟁 △돌산 우두리 아파트 인․허가 사항 △시티파크 골프장 조성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책을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두 번 다시 여수시의 위상과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시장님과 공무원들께 부탁드린다”고 질문을 마무리했다. 정기명 시장은 각 질문에 해당하는 현안의 처리 결과 또는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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