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사상구는 올 한해를 잘 마무리 짓고 희망의 새해를 노래하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Thank you 2023’을 주제로 펼쳐지는 송년 음악회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 열린다. ‘공연의 신’ 김장훈의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사상구 청소년오케스트라․소년소녀합창단․여성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의 금관악기 연주 및 팝페라 공연, 소년소녀합창단의 상큼, 발랄한 캐럴 무대 등 수준 높은 연주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올해로 데뷔 32년이 된 베테랑 가수 김장훈은 이날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나와 같다면’, ‘고속도로 로망스’, ‘사노라면’, ‘허니’ 등 자신의 히트곡 등을 열창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사상구 청소년오케스트라 김기율 지휘자가 활동 중인 금관악기 연주단 ‘후브라스콰이어’ 는 부산․경남의 우수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의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아키노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캐럴‘징글벨’을 연주하며 금관악기의 매력 속으로 이끈다. 사상구 소년소녀합창단 박희정 지휘자(소프라노), 여성합창단 양재원(베이스 바리톤), 남구 소년소녀합창단 김주곤 지휘자(테너)는 감미로운 팝페라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 ‘This is the Moment’를 비롯해 영화 마이 페어 레디 삽입곡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와 ‘오솔레미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커버 ‘Tonight’등을 들려준다. 이어 사상구 소년소녀합창단은 옥상달빛의‘수고했어, 오늘도’, 윤학준의 ‘무지개 빛 하모니’와 징글벨 등 캐럴 메들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송년음악회 참가 희망자는 전화로 문의 및 예약하면 되며 입장료는 없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감성으로 꽉 찬 즐거운 연말을 보내실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사상구립예술단 지휘자와 단원들이 꾸미는 2023 송년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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