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북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원,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식전공연, 2부 기념식, 3부 화합 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청년 오케스트라 브리즈온의 관악5중주 연주와 북구여성합창단의 합창,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가족친화 퍼포먼스, 국공립어린이집 부채춤 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는 정글러댄스스튜디오팀이 멋진 댄스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부대행사로는 출산장려·일생활균형·여성친화도시 홍보 캠페인, 양성평등 우선과제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 현장 취업정보센터 운영, 베트남·필리핀 전통음료 시음회, 여성·아동 폭력방지 및 성매매 추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화명1동 새마을부녀회 여미자 회장 등 5명에 대해 구청장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또한 북구여성합창단 김수안 회원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의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연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양성평등이 일상화된 성숙한 사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개선과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필요하다”며, “ 오는 13일에는 북구 여성아카데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 젠더 갈등을 넘어서 차별과 역차별 없는 양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발맞추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