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구리시는 9월 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9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은 김은주 보건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구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보호 총력 대응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구리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구리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 북콘서트 개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는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중점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해당 기간에 관내 요양병원 4개소와 정신의료기관 1개소, 장기 요양기관 10개소 등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과 교육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입소 환자 관리 ▲환기 상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수칙 이행 여부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시행 여부 등 시설 전반적인 내용이다. 감염관리 교육은 시설 책임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환기 수칙과 개인위생 교육, 감염병 예방과 대응 방법 등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감염 취약 시설은 감염병 확산에 구조적으로 더욱 취약하다.”라고 설명하며, “시설 종사자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205절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번 절기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들이다. 접종은 9월 20일(금)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10월 2일(수)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1일(금)에는 75세 이상 노인 등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대상자별 지정 의료기관은 구리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 중점사업인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2024년 3개 동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8개 동 중 80%인 7개 동까지 확대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 운영 사업은 근거 기반 자살 예방 전략을 통합적 모형으로 전환하고, 최소 단위를 읍・면・동으로 하여 촘촘한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하는 국가 중점사업이다. 사업 1차 연도인 2024년에는 구리시 8개 동 중 3개 동을 선정하여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 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의 6개 영역 과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사업 등 5대 증거 기반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끝으로 오는 9월 23일에는 구리시 노인복지관에서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도우미(서포터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작가와의 만남(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치매극복의날 북콘서트’에서는 지난달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발간한 책인 ‘쑥 뜯으러 간다더니 잡초만 한 보따리’가 소개된다. 이 도서는 치매 노인들의 세상을 유쾌한 시와 그림으로 담아낸 책이다. 콘서트에서는 도서의 필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공직사회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며, “세대와 계층에 맞는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구리시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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