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전용 구장 수요 급증, 복합공간으로 해소해야"주간 간부회의서 ‘스포츠 인프라 종합계획’ 연구용역 관련 주문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4일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준비 중인데, 2~3개 종목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주말마다 각종 체육행사에 참석하면, 전용 구장을 요구하는 동호인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산시에 활동 중인 총 65개 종목을 위해 각각의 전용 구장을 건립한다는 건 재정 규모나 물리적 공간 확보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박 시장의 분석이다. 박 시장은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스포츠 인프라 구축 종합계획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에 앞서 브레인스토밍을 갖고 합리적인 인프라 확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자칫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읍면동별로 진행하던 연말 김장 나눔 행사를 시 차원에서 통합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삼성이 1만 포기 이상 대규모로 김장 행사를 했었는데, 올해부터 중단했다. 김장 행사가 없던 읍면동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가 부족하게 됐다”며 “그래서 내년부터는 시 차원에서 합동 김장 행사를 열고, 읍면동별 할당량을 배분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박 시장은 또 연말 인사발령과 관련 “5급 승진 대상자 가운데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를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이 많았다”며 “‘이순신의 도시’의 간부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으로서 자세가 부족하다. 이들은 승진을 고려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시군 평가 지표 중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 및 취·창업률’ 저조 요인 분석 △온양온천시장 공영주차타워 임직원 주차 금지(온양온천역 하부공간 이용) △버스 승강장 전면 개보수 전수조사 철저 △도시개발계획 수립 시 공공공지 필수 반영 △아산맑은쌀 신품종 대외 품평회 도전 △100인 100색전 현장 점검 등을 지시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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