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남아에서 진주 문화ㆍ산업 콘텐츠 홍보 톡톡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기업인 200여 명에게 문화ㆍ산업 세일즈 마케팅 펼쳐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동남아 3개국 방문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하는 진주의 문화ㆍ산업 콘텐츠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대표단은 태국 치앙마이 미술교류전과 러이끄라통 축제 참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레지던트 대학 특별강연, 말레이시아 쿠칭 ‘제7회 가족기업 및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회의(ICFBE)’, 기업인 간담 등을 통해 진주의 우수한 문화ㆍ산업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주시, 치앙마이와 문화예술 및 축제 교류로 우호적이고 발전적인 파트너십 구축 진주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진주시 예술인 21명과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하여 미술교류전, 러이끄라통 축제 전야제 및 거리 퍼레이드 등에 참여하여 양 시의 문화예술과 축제 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이루어냈다. 조규일 시장은 25일 피차리 레퐁가디손 민선 도지사와 니랏 퐁시티타우 관선 도지사를 차례로 만나 진주 10월 축제와 러이끄라통 축제 간 교류, 문화관광 민속공예 분야 교류 등에 상호 협의했다. 치앙마이주 양 도지사는 조속한 시일 내 진주시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양 도시 간의 국제교류 협약을 위해 현재 중앙정부의 승인 절차만 앞두고 있어 내년에 진주시를 방문해 첫 공식적인 MOU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대표단은 25일부터 28일까지 치앙마이 아트뮤지엄에서 국제미술 교류전을 개최했으며, 26일 러이끄라통 개막식에서는 궁중무용을 선보였다. 28일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거리 페러이드에 참여하여 현지인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와 치앙마이와의 이번 교류는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통한 민과 관의 교류로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실크, 인도네시아 바틱과 협업으로 전 세계 패션 시장 진출 계기 마련 진주시 대표단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의 두 번째 이야기 패션전시회’에 참여해 진주실크의 새로운 부흥을 도모했다. 패션전시회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하눙 라흐만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차관보,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박의태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장, 무하마드 루크만 바틱 프랙탈 대표 등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내빈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패션전시회는 인도네시아 바틱 업체인 바틱 프랙탈(Batik Practal)과 현대 한복 디자이너 박선옥(생성 공간 여백 대표)이 함께했다. 박선옥 디자이너가 ‘진주-바틱’문양을 활용해 만든 한복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도네시아 바틱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제품이 진주실크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관심 제고 28일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교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주제로 초청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는 차이리 프레지던트 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세기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주역인 삼성ㆍLGㆍGSㆍ효성 등 4대 글로벌기업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의 의미와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업 1세대의 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지던트 대학 학생들은 전 세계의 기업가정신을 교과목으로 배우고 있어 진주의 작은 마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대 기업가가 성장하고 서로 교류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라워했다. 열정과 헌신으로 미래의 CEO를 꿈꾸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강의 참여로 특강이 진행되는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진주시와 프레지던트 대학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진주시의 교육ㆍ문화ㆍ산업 분야 글로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7회 가족기업 및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회의(ICFBE)’에 참가해 ‘새로운 시대정신,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국제회의에는 무하마드 압둘라 빈 자이델 사라왁 부지사 겸 국무부장관, 차이리 프레지던트 대학교 총장, 시지트 위트작소노 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총영사 등 10개국 170여 명의 가족기업 및 기업가정신 전문가, 교수, 학계 관계자 등이 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한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기업인 등 200여 명에게 진주 문화ㆍ산업 홍보 마케팅 펼쳐 진주시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기업인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신선 농산물 등 진주의 우수한 문화와 산업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11월 28일 인도네시아 자바베카 그룹의 세토노 주안디 달모노 회장을 시작으로 30일에는 가족기업, 12월 1일에는 말레이시아 세파두테크 대표 자카리아 타이브 등 기업인 30여 명과 간담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산업을 알리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과 진주시의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ㆍ산업 콘텐츠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방문을 초석 삼아 앞으로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들과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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