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3일 반다비체육문화센터에서 ‘끊임없는 도전, 함께하는 여정!’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고성군 장애인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슐런 대회는 고성군의 장애인 시설·단체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첫 행사로, 15개 팀과 45명의 장애인 선수가 참여했으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열띤 응원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퍽)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획득하는 스포츠로, 경기 방법이 쉽고 신체에 무리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근 각광받는 생활스포츠이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장애가 있지만,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대회를 주최한 김성진 위원장은 ”장애인 슐런대회를 통해 정신적․신체적 제약과 편견을 넘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자신만의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팀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었고, 최고 점수를 거둔 선수에게 MVP 상금이 지급되었다. 또한 참가한 모든 기관에는 후원으로 마련된 경품이 전달되어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고성에서도 슐런종목이 발전하고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라며, 이런 훌륭한 대회가 자주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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