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관 성과의 국제적 교류 확대 및 과학 한류(K-Science Culture) 확산을 위해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를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연결: 공감으로 소통하라!’로서, 일반 대중이 인류가 직면한 과학 쟁점에 대해 이해가 높아져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인-공동체-세계가 연결되는 '소통'과 이를 '중재'하는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전 행사(9월 3일)로 아·태 과학관협회(ASPAC) 이사회, 최고경영자 토론회와 연찬회가 진행됐으며, 9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기조 강연, 학술대회, 그리고 과학박람회, 과학시장, 과학 보여주기(사이언스 쇼),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은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 개최를 계기로 청소년 대상 국제 온라인 과학 탐구프로그램(Youth SciPoP Challenge)을 기획·개최했다. 그 결과, 3개 단체(태국, 싱가포르, 파키스탄)가 선정됐고, 9월 4일 개회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학관을 중심으로 과학 탐구 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미래 과학자들의 상호교류를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이 주도하여 처음 개최했고, 과학관의 주요 고객인 청소년을 참여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조 강연과 특별 분과는 3일 동안(9월 4일 ~ 9월 6일)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되며, 과학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기조 강연은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9월 4일)가 '교육 연금술: 기술과 공감력으로 미래를 만든다'로, 이대형 예술감독(9월 5일)이 '이모셔널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별 분과(9월 6일)는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 유투버 어비, 과학 소통 전문가 이명현 박사, 권오철 사진작가가 과학한류(K-Science Culture)를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3일 동안(9월 4일 ~ 9월 6일) 과천과학관 회의실에서 14개 병렬 분과로 진행된다. 대중과 과학을 연결(LINK)하는 과학관의 세 가지 임무를 일별 주제로 삼고 있다. 과학 문해력(Literacy) 향상과 사회적 포용(Inclusion), 공동체-학제 간 협력 관계 맺기(Networking)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서로 나누고 배우며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특별 분과로는 과학 한류(K-science culture)를 주제로 과학기술·인문(예술) 융합과 혁신을 통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끈 과학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박람회는 과학 한류를 주제로 5개 권역별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관협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150여 개 과학관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관 소개와 과학·예술 융합전시(머신 이콜로지'Machine Ecologie', 김윤철, 한진수 작가)로 구성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과학시장은 일본 국립과학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우리나라 국립해양과학관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네덜란드 전시(교육) 관련 업체들이 입점하여 연례회의 참여기관에게 상품을 상호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비행기 공연(9월 4일), 체험 프로그램, 로봇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과학 보여주기'사이언스 쇼'(9월 5일)는 태국,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싱가포르, 필리핀의 참여기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는 9월 6일 폐회식과 9월 7일 해외 참가자 대상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끝으로 5일간의 행사가 마무리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과학관은 대중에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과학기술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에게는 인류의 발전과 후생 증진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2024년 아시아·태평양 과학관 연례 회의가 국내외 전문가들이 과학관에 대해 고민했던 점들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비결을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의 과학관이 한층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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