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구례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재경 구례군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구례人 화합 한마당)가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밝혔다. 매년 서울에서 열렸던 본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고향 구례에서 열렸으며, 출향인 600여 명과, 군민 3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례군에서 활동하는 공연진들과 유명 성악가, 가수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일 차에 개막행사와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식, 노래자랑이 거행되었고, 2일 차에는 본격적인 체육행사가 치러졌다. 개막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김순호 군수, 이현창 도의원, 장길선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가 열린 것에 환영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에 화답하여 재경구례군향우회 이우엽 회장과, 재경구례장학회 김광태 이사장이 군민과 향우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마련한 축제를 마음껏 즐길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함께 거행된 기탁식에서는, 신영환 ㈜참스디자인 대표가 사랑의 열매 기부금 1,000만 원을, 이우엽 향우회장, 박진성 ㈜한양엔티 회장, 신영환 대표가 고향사랑 기부금 각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재경구례군장학회를 대표하여 김광태 이사장이 구례출신 야구유망주 박준모 군과 육상유망주 최지우 양에게 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튿날 치러진 체육대회에서는 각 읍면 출신 향우와 읍면민이 한 팀을 이뤄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를 비롯한 8개 종목 경기를 함께 하며 우애를 돈독히 다졌다. 이우엽 재경구례군향우회장은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준 군민들과 재경 향우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구례에서 나고 자랐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출향인과 군민들이 강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늘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늘 구례를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향우들이 있었기에 600만 관광객 유치, 활력타운 조성, 흙살리기 박람회 개최 등 구례군 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재경구례군향우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구례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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