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서구 문화회관에서 9월 10일부터 22일까지 '달성토성마을 레지던시 입주 작가展'이 개최된다. 대구 서구는 미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9년 7월부터 달성토성마을 레지던시를 지원해 오고 있다. 달성토성마을 레지던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작가 展은 다양한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해온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레지던시 소속 3명의 작가(정세용, 신동인, 김민서)의 회화, 조형물 등 38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세용 작가는 여러 오브제를 단단히 하나로 엮은 작품을 통해, 서로 보듬고 협력하는 의미를 담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신동인 작가는 AI 기술과 현대인의 꿈과 희망이 담긴 사람의 마음을 나타낸 조형물을 선보인다. 김민서 작가는 달과 기원을 통해 희망을 담아낸 조형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입주작가 3인은 “이번 전시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서구 구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함께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주민들에게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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