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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관광객 5백만 시대 도약 ... ‘글로벌 관광도시’ 추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445억원 동력 확보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1/29 [17:18]

울산 남구, 관광객 5백만 시대 도약 ... ‘글로벌 관광도시’ 추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445억원 동력 확보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1/29 [17:18]

▲ 울산 남구청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29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광객 5백만 시대로 도약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남부권(경남, 전남)을 중심으로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구는‘장생포 고래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신청해 울산 단일사업으로 최대인 445억 원의 사업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울산 남구는 이 사업으로 기존 고래문화특구에 조성된 시설을 하나의 통합형 체류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올해 사업대상지별 기본구상을 마치고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거점으로 도약을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 ▲ 체류‧체험형 관광명소 조성 ▲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빛의 마을 조성 ▲ 방문객 중심 참여형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이며, 미래 관광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의미는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에 445억 원을 확보해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는데 있다.

특히, 남구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에서 미래 1등 산업인 관광산업을 함께 육성해 남구 관광객 연 500만 명 시대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울산 남구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이전부터 고래문화특구에 대해 마스트플랜 수립과, 교통체계 개선, 특구만의 컨셉 개발을 위해 노력했으며, 관계기관을 방문해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최종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마을 사업을 통해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대하고 야간관광 활성화 및 콘텐츠를 보완해 장생포가 울산 체류형 관광명소로 재탄생수 있도록 사업에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중심으로 태화강 그라스정원, 삼호철새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화를 추진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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