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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행 3개월만에 30억원 전액 대출완료

김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24/01/29 [13:15]

대구 남구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행 3개월만에 30억원 전액 대출완료

김영철 기자 | 입력 : 2024/01/29 [13:15]

▲ 남구청사 전경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작년 10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시작하여 사업시행 3개월만에 30억원의 대출자금 전액을 대출완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 사업은 코로나로 손님이 줄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소상공인이 현재까지도 코로나 여파와 고금리 경제상황 지속으로 대출이자가 증가되면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더욱이 폐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시점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남구청은 이러한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 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하여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봉덕동지점과의 협약을 통하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대출은 남구 내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 181명에게 1업체당 2천만원 한도로, 시중보다 저금리인 CD금리(3개월 변동)+2.2%로 지원됐고, 앞으로 2년간 대출금리 중 1.5%가 지원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이 덜어지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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