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전북도, 카자흐스탄과 경제증진 위한 포럼 개최

도・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주최, 카자흐스탄과의 다각적 협력 모색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2/05 [12:39]

전북도, 카자흐스탄과 경제증진 위한 포럼 개최

도・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주최, 카자흐스탄과의 다각적 협력 모색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3/12/05 [12:39]

▲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전라북도와 카자흐스탄 경제포럼에 김관영 도지사와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유인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경제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북도가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전라북도-카자흐스탄 경제포럼 ‘카자흐스탄의 바람’을 개최했다.

5일과 6일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라북도와 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주최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카자흐스탄 대사를 비롯해 포럼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과 카자흐스탄의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제 통상 및 교류협력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중앙아시아 신규시장 개척’이라는 주제로 쉴레이만 데미렐(Suleyman Demirel) 대학교의 바우르잔 예드게노브(Bauyrzhan Yedgenov) 경제학 교수가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어 시작 단계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경제 협력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포럼 첫 주제인 전라북도와 알마티 주의 교류를 주제로 지방외교의 역할 및 중요성, 문화교류, 지역 산업을 어떻게 외교와 연계 추진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농생명 식품산업과 스마트 팜을 주제로 농촌진흥청, 전북바이오진흥원, 카자흐스탄 에어바프레쉬, 대종 대표가 참석해 스마트 팜, 농산품 유통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사례들을 주고 받았다.

또한 농생명 식품산업과 스마트 팜을 주제로 농촌진흥청, 전북바이오진흥원, 카자흐스탄 에어바프레쉬, 대종 대표가 참석해 스마트 팜, 농산품 유통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사례들을 주고 받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카자흐스탄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다”며 “이번 포럼 및 전자상거래를 시작으로 전북과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공통의 관심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州) 마랏 일로시조비치 (Sultangaziev Marat Eleusizovich) 주지사가 전북을 방문해 문화, 경제통상, 농업 등 분야에 대한 협력을 내용으로 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뒤 6월 카자흐스탄에 공연예술단을 파견해 전북 전통문화 공연과 문화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9월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도 알마티주 기업 초청을 추진하는 등 교류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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